소비자의 최종 선택을 받기 위해 재단과 봉제과정을 마친 의류가 마지막으로 반드시 거쳐야 할 곳이 있다. 의류의 품질을 결정짓는 마무리 공정, 즉 완성작업은 제품의 실루엣 등 외관 형태를 바로 잡아 부가가치를 높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가장 보편화되어 있는 완성장비를 사용한 프레싱작업은 증기를 사용하여 습도, 온도를 높이고 압력을 가하는 동시에 압력을 제거하고 냉각, 건조시키는 과정을 말한다.
이 작업은 단순한 듯 하지만 결코 만만한 작업이 아니며, 최근에는 완성장비의 발달로 생산성 및 완성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번 호 ‘스페셜기획’에서는 의류의 마무리 공정인 완성작업 중 프레싱 관련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뤘으며, 이를 위해서 완성장비의 종류 및 용도, 프레싱 공정의 효과적 작업방법 등을 살펴본다.
또한 완성작업 전문 업체를 탐방하고, 완성장비를 취급하고 있는 업체들의 기기를 특징과 함께 종류별로 분류해 보았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