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분기 실적, 기대 상회

나이키가 기대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2월 20일, 발표한 2016년 이사분기 결과에서 나이키의 매출은 6% 성장한 81.8억 달러를 기록해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넘었다.

북미에서의 매출은 3%가 증가했는데 장비류의 부진을 의류와 신발의 선전으로 방어했다. 중국에서는 매출이 17%나 올라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18%가 내렸던 주가는 발표 후 장외 시장에서 5%까지 상승했으나 대기 주문량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다소 하락해 2% 정도 상승에 그쳤다.

아디다스, 언더아머와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나이키의 매출 증가는 중국, 서유럽, 개발도상국에서 주로 나오고 있다. 나이키는 최근, 직영 매장이나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비중을 늘리려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