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프라인 대형 백화점들, 고전 이어져

미국 오프라인 대형 백화점들의 고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메이시스는 728개의 스토어 중 실적이 부진한 100개를 곧 닫는다고 발표했다. Kohl’s 역시 이번 여름 18개의 스토어를 닫겠다고 발표했다. 52년의 역사를 지닌 콜스가 다수의 매장을 폐점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메이시스, 콜스와 마찬가지로 J.C 페니도 지난 11월, 12월의 매출이 예년치를 밑돌았다고 밝혔고, 고급 백화점 니만 마커스는 소비 수요 감소로 인해 예정했던 상장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오프라인 백화점들의 실적 부진은 온라인 쇼핑의 강세와 비효율적인 시스템 탓으로 파악된다. 이들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구조 조정과 체질 변화가 요구되는데, 이를 단시일 내에 이루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