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 이하 섬수조)은 2월 14일 서울 삼섬동 섬유센터 중회의실에서 국내 섬유, 봉제, 패션업체들을 대상으로 ‘2017년 클라우드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단장: 박진우)와 섬유 전문 IT 솔루션 기업인 아이씨앤아이티(대표: 김은수)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설명회에는 덕산엔터프라이즈, 벤텍스, 비전랜드, 성광 등 3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클라우드형 스마트공장은 한 업종에 대해 다수의 제조기업이 사용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으로 현장자동화가 지원되는 자체 솔루션을 보유해 공장을 운영하게 된다.
따라서 클라우드형 스마트공장은 생산운영, 섬유ERP, 공정관리 등이 별도의 전문 인력없이 필요한 것 만 구축비를 높이고 사용료 부담 최소화로 현장 자동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제약없이 문서보고가 가능하다.
이번 섬유업종 대상은 업체별 전문성에 따라 동종업종 10개사 이상으로 솔루션사(주관사), 통신사 등과 연계해 컨소시엄 스마트공장으로 구성해 8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정부의 사업지원 총 예산은 52억 5천만 원으로 클라우드 솔루션 (구축비와 1년치 사용료)의 60%를 지원하며 기업 당 최대 5천 5백만 원으로 지원은 3년 약정이 필수이다. 종전 유사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계의 높은 관심으로 조기에 예산이 소진될 전망으로 있어 이달 중으로 참여의향 신청서를 섬수조나 스마트공장추진단에 접수해 심사를 받아야 하며, 3월 말에는 사업에 착수해 올해 11월 말에는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