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이사회, 개도국 섬유산업 노동 및 환경 기준 증진 촉구

EU 이사회는 집행위에 대하여 개발도상국 섬유산업의 노동 및 환경 기준을 증진시키는 정책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사회는 집행위가 개도국에 대하여 환경, 노동, 통상 및 기타 대외정책이 상호 유기적으로 일관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으며, EU의 무역협정에 포함된 지속가능한 개발과 관련된 규정이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년 전 방글라데시 라나플라자 붕괴사고로 인해 수천 명의 인명손실이 발생한 것을 지적하며, 개발도상국 섬유산업 노동자의 작업 환경 개선 등 노동 및 환경 기준 향상을 위해 EU가 개도국에 부여하고 있는 통상 우대조치의 잠정적인 중단 등 집행위가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사회는 EU의 소비자가 지속가능한 개발 관련 규정에 부합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원산지 정보 등 소비자에 대한 정보 제공을 촉진할 수 있는 조치도 함께 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