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지가 선정한 2017 글로벌 2000 기업에서 크리스찬 디올, 나이키, 인디텍스가 어패럴 부문 상위권을 차지했다. 2003년부터 매년 발표해 오고 있는 이 랭킹은 전 세계 상장 기업의 매출액, 순익, 자산, 주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한다.
크리스찬 디올은 작년보다 27 계단 뛰어오른 종합 랭킹 189위를 차지, 어패럴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437억 달러의 매출, 19.5억 달러의 순익, 683억 달러의 자산을 기록했다.
나이키는 249위에 랭크, 어패럴 부문에서 2위를 지켰다. 종합 랭킹에서는 지난해보다 12 계단 올랐다. 매출은 338억 달러, 순익은 40.8억 달러, 자산은 232억 달러였다.
자회사 <자라>로 유명한 인디텍스는 작년보다 34위 올라 276위, 어패럴 부문에서 3위에 자리잡았다. 257억 달러의 매출, 34.9억 달러의 순익, 212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 밖에 아디다스는 468위, H&M은 506위, Fast Retailing은 677위, VF는 728위, L Brands는 828위, Gap은 998위에 각각 올랐다.
한편 종합 순위 1~3위는 ICBC, China Construction Bank, Berkshire Hathaway가 차지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15위, 현대 자동차가 104위에 올랐다.
소스: https://www.forbes.com/global2000/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