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럴 뉴스지는 미국과 아시아 국가들간의 무관세 협정이 좌초하면서 과테말라 의류 산업이 생기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테말라는 임금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나라는 아니지만 미국과 중미 6개국 간 무관세 협정(CAFTA)의 회원국으로 역내에서 생산된 원부자재를 가공한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할 때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다. 이는 32%의 가격 경쟁력 상승을 의미한다.
또한 패스트 패션의 대두로 빠른 생산과 공급을 원하는 브랜드들이 늘어나면서 미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과테말라의 경쟁력이 높아졌다. 이에 이전까지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생산하던 물량을 중미로 옮기는 것을 고려하는 업체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과테말라에는 세아상역, 한세실업, 한솔섬유 등 다수의 한국 의류 생산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