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봉제업계, 1~4월 직물 수입 330만 달러

베트남 상공부는 2017년 1~4월의 원단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6.75% 증가한 33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많은 아시아 국가로부터 수입했는데 특히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베트남 섬유봉제협회에 따르면 자국내 기업은 봉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단의 86%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자국산 원단은 봉제품의 주요 수출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EVFTA)이 발효되면 EU는 베트남 봉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철폐한다. 단, 단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완전 철폐까지는 7년을 요한다.

또한 봉제 제품은 EU에 매우 ‘민감 품목’이기 때문에 협정에는 엄격한 원산지 규정이 포함되어 있다. 베트남 제품으로 관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직물의 원산지 및 재단 등 엄격한 요건을 충족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