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18년 최저임금 발표’

지난 8월 7일 개최된 제3차 국가임금위원회에서 ‘2018년 적용 최저임금안’이 결정됐다.

베트남은 전국을 4개 지역으로 나눠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한다. 지역별 인상률은 6.13∼6.98%다.

최저임금 인상률은 2013년 17.5%, 2014년 14.9%, 2015년 14.8%, 2016년 12.4%로 둔화했지만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2017년은 7.3%로 낮아졌다.

사측 대표인 베트남상공회의소(VCCI)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들어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작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4.7%를 고려해 5% 이내에서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주베트남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는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인상 폭을 최대 3%로 억제해달라는 의견을 냈다.

반면 노동계 대표인 베트남노동총연맹(VGCL)은 현재 임금 수준이 기본 생계비에 못 미친다며 13.3% 인상안을 처음 제시했다가 7∼8%로 낮췄다.

베트남 정부는 오는 11월 국가임금위원회가 마련한 내년 최저임금을 관련 시행령에 반영, 확정할 계획이다.

■최저임금 인상율 : 6.5% (18~23만 동)  [전년도 인상율 : 7.3% ]

-1지역 : 3,980,000동 (전년 3,750,000)
-2지역 : 3,530,000동 (전년 3,320,000)
-3지역 : 3,090,000동 (전년 2,900,000)
-4지역 : 2,760,000동 (전년 2,5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