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Tianyuan Garments사, 미국 알칸사 주에 완전 자동화 봉제 공장 건설

중국 Tianyuan Garments Company of Suzhou가 최근 미국의 SoftWear Automation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알칸사 주에 완전 자동화된 티셔츠 생산 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차이나 데일리지가 보도했다.

SoftWear사는 카메라를 이용해 패브릭의 구조와 형태를 파악한 후 로봇이 봉제를 해내는 Sewbot으로 잘 알려져있다. 아디다스에 티셔츠를 공급하게 될 새 생산 라인은 내년말까지 완성 계획인데 이 생산 라인에서 패브릭 커팅부터 완제품까지 걸리는 시간은 4분에 불과하다. 설치 예정인 21개의 생산 라인이 풀가동시 22초만에 한 벌의 티셔츠를 생산 가능하고 하루에 80만 벌의 티셔츠를 생산해 아디다스에 납품할 계획이다. 이 공장 가동을 위해 소요되는 티셔츠 한 벌당 인건비는 33센트에 불과해 세계 어느 지역의 공장도 따라올 수 없는 저렴한 비용을 자랑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SoftWear는 이 생산라인을 이용해 차후 티셔츠뿐 아니라 폴로, 진, 일반 의류와 드레스 셔츠까지도 생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Tianyuan Garments는 지난 10월 2천만 달러를 미국 알칸사 리틀락 지역에 투자해 공장을 사들였고 현지에 400개 가량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칸사주는 주지사 Asa Hutchinson의 주도하에 중국 기업의 미국 투자 및 진출을 적극 모색해온 바 있는데 4억 달러 규모의 원사 공장을 유치하는 등 결실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