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스포츠웨어 대기업 스펙터社는 9월 28일, 베트남 남딘省의 호아서 공업단지에 신공장을 오픈했다. 투자액은 동사 단독 출자로 500만 달러. 향후 수년 내에 100만 달러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동사는 2010년, 베트남 기업과의 합작으로 타이빈省에 공장을 건설했다. 베트남 법인의 제스퍼 쿠라우센 회장은 신공장 건설에 즈음해, “중국, 베트남 양 시장을 조사한 결과, 노동 코스트가 싸고 섬유·의류업계에 숙련 노동자가 많은 베트남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딘성은 전통적으로 염색이나 직물업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현지 당국이 많은 인센티브 제공을 신청한 것도 투자 결정의 판단 자료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