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혁제품 기업 ‘Coach’, ‘Tapestry’로 회사명 변경

미국 고급 피혁제품 대기업인 코치(Coach)는 10월 31일자로 회사명을 ‘태피스트리(Tapestry)’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유명 브랜드의 잇따른 인수로 사업의 폭이 넓어지는 가운데 ‘코치’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고급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새출발을 하기 위해서다.

‘코치’는 2015년에 고급 여성 구두 메이커, ‘스튜어트・와이즈만’을 인수했으며 금년 5월에는 젊은이에게 인기있는 패션 브랜드 ‘케이트・스페이드’를 산하에 넣어 상품력의 강화와 고객층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코치’ 이외의 브랜드 존재감이 늘어나는 가운데 동사는 “지금이 회사를 다시 만드는 결정적인 때”라고 판단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티커 심볼도 31일부로 ‘COH’에서 ‘TPR’로 바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