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단기 메이커, (주)세명정밀(대표: 김종철)이 오는 11월 27일부로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1987년 ‘세명기계상사’란 간판으로 오버록 인터록 자동사절 디바이스를 봉제공장에 공급하며 출범한 동사는 곧바로 국산 연단기 개발에 박차를 가해 1989년 봄, 순수 자체기술로 국산 연단기 첫 모델(SM-1350)을 출시했다.
이어 1990년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IMEX ’90(서울국제봉제기계전시회)’을 통해 공식적으로 국산 연단기를 선보여 자동 연단기 분야에서 수입 대체 효과가 빛을 발해 대한민국 봉제의 자존심을 꼿꼿하게 세워주기도 했다.
김종철 대표는 “앞으로 원단소재의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점점 더 빨라질 것이며 원단소재에 따라서 장비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 하듯 최근에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혁신적 연단기인 Z-320 모델을 비롯 첨단 원단축률시스템, Z-240 모델을 내놓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사는 창립 30주년을 자축하는 의미로 오는 11월 27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내 본사에서 사내 기념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