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리테일링은 유니클로를 포함한 동사 브랜드 스토어에 1년 안으로 IC 태그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하게 IC 태그를 도입하는 것은 일본 기업 중 처음이다.
IC 태그는 결제 시간 단축과 재고 관리에 뛰어나고 빠른 생산 결정을 도와준다. 또한 바코드와 달리 자동으로 집계되고 무선으로 전송되어 상품의 판매량, 인기 사이즈, 컬러 등 자세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집계해 준다. 이 뿐 아니라 소비자의 행동 양식까지 파악할 수 있게 해 주는데 예를 들어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 물건을 집어 들거나 다시 내려놓는지, 얼마나 시간이 걸려 계산대로 향하게 되는지의 정보까지 파악 가능하다.
유니클로가 초기 소요 비용이 수백억 엔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하게 된 배경에는 날로 영향력을 넓혀가는 아마존 등 온라인 스토어들과의 경쟁을 의식한 것이라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