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하노이시에서는 9일에 스페인의 ZARA, 11일에 스웨덴의 H&M이, 호치민시에서의 성공 순풍으로 잇따라 신규 개점했다. 베트남 젊은이들은 패션이나 오락에 곧잘 돈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ZARA 등 패스트 패션의 글로벌 브랜드의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하노이 시내 여행회사에서 일하는 퀸・아인씨는, ZARA와 H&M의 양쪽 개점일에 직접 가서 대략 1,000만 동(440 미 달러)을 사용했다. 아인씨에 의하면, 상품에는 ’30일 이내 반품 가능’이라는 조건이 붙어 있어 고객으로서는 대환영이라고 했다. 게다가, 고급 브랜드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디자인도 다양해 베트남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시내 유명백화점에는 이탈리아의 베르사체나 페라가모 등 많은 고급 브랜드가 출점해 있기도 하다. 뉴스 사이트 정보에 의하면 일본의 유니클로가 머지 않아 호치민 시내에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