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 자회사, 제품 데이터 수정 발각, 日覺 사장 사과

일본 Toray(도레이)의 日覺昭廣 사장은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회사인 도레이 하이브리드코드(THC)가 고객 연락처에 대한 ‘납품 제품 검사 성적서에 기재하는 데이터’를 부정하게 고쳐 쓰고 있었다는 것을 밝히고 사과했다.

THC는 타이어 코드, 산업용 코드, 카펫 파일사 등 산업 자재용 섬유제품 가공 사업을 하는 도레이의 100% 자회사이다. 이번에 발각된 것은 타이어 제조업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제지펠트업체 등에 납품할 때 품질 검사에서 거래처와 결정한 제품의 품질 데이터 수치를 일부 부정하게 고쳐 쓰고 있던 것. 해당 타이어 코드, 자동차 호스·벨트용 코드, 초지용 코드의 약 4만건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2008년 4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49건의 개서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