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생산 및 유통 관리에 관심을 보이는 섬유, 의류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의 기업들은 해외 무역 절차의 능률과 효율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채용을 고려 중이다. JRI와 미츠이는 섬유, 기계류 등을 포함하는 무역 관련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이용해 입력하는 테스트를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무역 계약서, 보험증, 유통 관련 서류 등 다양한 문서가 디지털화 되고 참가자들 간에 공유되어 향상된 보안, 통관 시간 단축, 서류 오류 방지 등의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무역 업무 효율성을 증진시키고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여 경쟁력에 일조할 전망이다.
미국의 아웃도어 의류 업체 LL Bean은 테크 회사 Loomia와 협력 관계를 맺고 의류의 사용성과 성능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지를 연구 중이다. Loomia가 개발한 모듈은 의류 안에 장착되어 온도, 움직임, 착용 빈도 등을 트랙킹할 수 있는데, 사용자는 보상을 받고 이 데이터를 제조사와 공유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보안과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 이용된다.
또한, 미국의 The Seam사는 글로벌 면화 산업 트레이딩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구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