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 리테일링은 지난 11일, 유니클로의 지난 분기 해외 매출이 2582억 엔을 기록해 일본내 매출액 2570억 엔을 최초로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유니클로가 일본에서 인기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은 오래된 일이지만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얻은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특히 지난 5년간 매출이 급격히 신장했고 최근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1.4%나 늘어났다. 유니클로 특유의 중저가 기본 아이템들이 유럽, 아시아, 북미 등에서 고루 인기를 얻었고, 뉴욕 외의 곳에서는 부진을 보였던 미국 시장에서도 최근 분기에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 한국에서는 겨울용 보온 의류가, 동남아, 오세아니아 등에서는 여름 아이템이 인기를 얻는 등 전세계적으로 좋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