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섬유업체가 이디오피아에 2억2천만 달러 규모의 섬유 공장을 세운다.
중국 최대의 국영통신사 Xinhua News Agency에 따르면 대형 섬유제조업체 Wuxi No. 1 Cotton Mill은 1월 16일 이디오피아의 동부 도시 Dire Dawa에서 2억2천만 달러 규모 섬유공장의 정초식(cornerstone laying ceremony, 건축물의 초석을 놓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Dire Dawa 시장은 Wuxi No. 1 Cotton Mill이 짓는 섬유 공장이 40헥타르에 달하는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장은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토목공정집단유한공사(中国土木工程集团有限公司, China Civil Engineering Construction Corporation, CCECC)가 현재 걸설 중인 DDIP(Dire Dawa Industrial Park, 다레다와 산업단지) 내에 위치할 예정이다. 공장의 완공은 30개월 정도 소요되며 3000명의 에티오피아인이 고용될 것으로 보인다.
DDIP는 현재 159 헥타르의 토지에 1억5천9백만 달러 규모로 건설되는 중이며, 이곳에는 섬유, 의류, 농·축산물 업체가 유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올해 후반기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이 산업 단지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공장의 정초식은 에티오피아 주재 중국 대사관의 상무참사관 Liu Yu와 Dire Dawa시 행정부 시장 Ibrahim Usman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