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 이하 섬수조)은 국내 섬유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다양한 해외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섬수조는 지난해 어려운 무역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섬유 수출을 이어간 유럽, 미국,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올해도 해외 유망 전시회 및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등 마케팅 사업을 지속하고, 회원사의 어려운 수출 환경 극복을 위해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과 제품 개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동유럽 등으로 지원 범위를 넓히고 비 의류용 섬유 분야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산업용 섬유 전문 전시회 참가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섬수조는 1월 30일부터 독일 뮌헨 패브릭스타트 전시회에 29개사 참가 지원을 시작으로 이태리 밀라노 우니카 섬유전에 20개사, 프랑스 파리 프레미에르비죵 전시회에 43개사를 지원․파견한다.
한편 인도네시아 시장 신규 진출을 위해 오는 4월 4일 개최되는 ‘이나텍스’ 섬유 전시회에 대구시 공동관 참가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봄 시즌 해외 전시회 파견 이후에도 박람회 참가 지원 사업은 연중 시행된다. 7월 미국 뉴욕 텍스월드 USA, 이태리 밀라노 우니카, 9월 독일 뮌헨 패브릭스타트, 중국 상해 CINTE Techtextil, 프랑스 파리 프레미에르비죵, 10월 중국 상해 인터텍스타일 등 연간 12회에 걸쳐 310여개 기업을 파견할 계획이다.
해외 유력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기업과 해외 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내수 기업에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수출상담회도 지속해서 개최한다.
폴리에스터를 중심으로 할랄 시장 진출 확대와 일반 패션의류용 섬유 및 비의류용 섬유 분야 바이어 초청을 통해 1:1 매칭 상담회를 개최하고 시장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섬유수출입조합 민은기 이사장은 “2018년 글로벌 시장의 경기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유로존의 또한 안정적 성장이 예고되는 등 외부 환경은 나아지고 있으나, 내적으로는 최저임금제와 노동시간 단축 등 노동 환경의 변화 및 북핵 리스크 등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며 “섬수조는 섬유수출기업과의 동행을 미션으로 설정하고, 이들이 지속적으로 수출 확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 개척 사업과 마케팅 지원 사업을 확대하여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