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패션전문 매체 Business of Fashion에 따르면 중국 거대 섬유 그룹 Shandong Ruyi가 스위스 명품 Bally를 인수했다.
중국의 Shandong Ruyi Group은 Bally의 최대 입찰자가 되자 Bally의 다수 지분을 미공개 금액으로 사들이기로 했다. 이 인수는 Bally가 아시아 지역에서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에 이루어졌다고 Bally측에서는 설명했다.
중국의 거대 재벌그룹인 Shandong Ruyi는 이미 트렌치코트 브랜드인 Aquascutum를 소유하고 있으며, 남성의류그룹인 Trinity Ltd의 최대 주주로 Gieves & Hawkes와 Kent & Curwen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2017년에는 Lycra를 사들여 2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Sandro, Maje 및 Claudie Pierlot을 포함해 프랑스 브랜드 SMCP를 인수했다.
Yandu Qiu Shandong Ruyi 그룹 회장은 “Bally의 역사와 제품은 기성복에 대한 우리의 강점을 크게 보완한다”며, “이것은 Shandong Ruyi 그룹이 패션·의류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어가고 있다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