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한국 신발관 개관식이 지난 2월 26일 부산진구 개금동에서 열렸다. 한국신발관은 신발의 글로벌 마케팅을 돕고 국내 신발산업의 태동지인 부산과 한국의 신발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119억원을 투입해 세워진 이 전시관에는 신발 멀티홍보관, 역사 전시관, 비즈니스관, 인력 양성관 등이 운영된다. 멀티 홍보관에는 신발 신제품 전시와 신발 산업 진흥 센터, 한국 신발 피혁 연구원, 신발·피혁·가방 소상공인 지원 센터 등 신발 산업 인프라 안내, 신발 제조 신기술 소개 등이 이루어지고, 신발 역사관에는 조선 시대 전통 신발부터 1920년대 고무신, 1950년대 국제상사, 삼화고무 등 신발 업체의 초기 제품, 시대별 신발 광고, 재봉틀 등 신발 제조용품 등을 전시한다. 이 밖에 비즈니스관, 교육관, 스타트업 신발 기업 임대 공간 등도 꾸며진다.
한국 신발관은 부산경제진흥원 신발 산업 진흥 센터가 위탁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