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제조 수출기업인 국동은 지난 3월 1일 김정규(65) 사장의 부회장 승진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김정규 부회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78년 풍천화섬(니트 의류 제조 수출) 무역부를 시작으로 삼성물산 구주과장, 파리 주재원, 주니어팀장 등을 거쳐 1998년 국동에 입사한 후 2014년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이어서 국동은 2일자로 1사업부 이종석(59) 전무, 2사업부 허철구(49) 상무를 각각 영입 발령했다. 이 전무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1985년 대농에 입사한 후 ㈜이수유화(염가공 및 니트 원단 판매), ㈜엑사켐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또 허 상무는 동국대를 졸업하고, 한일합섬, 태평양물산, 세아상역, 팬코 등을 거쳐 인경어패럴 해외영업총괄 상무를 역임했다.
한편 국동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스마랑 공장을 신설 가동했고, 바땅 지역에 40개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하는 등 의류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증설이 모두 완료되면 인도네시아와 멕시코에 109개 생산라인을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