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경쟁국들보다 높은 생산 비용으로 고전해온 파키스탄의 의류 섬유 산업에 신규 투자가 이루어지며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The Express Tribune 지의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섬유 연합회 (APTMA) 는 회원사들이 미화 70억 달러 수준의 투자를 추진해 1000개의 의류 생산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Lahore, Sheikhupura, Faisalabad, Kasur, Multan, Sialkot, Rawalpindi, Karachi, Peshawar 등의 주요 섬유 생산 지역에 의류 공장을 짓고 50만 개의 재봉기와 자수기를 도입해 의류 생산량을 30억 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파키스탄은 1030만 베일의 면화와 3억 4500만 킬로그램의 인공 파이버, 19억 8천만 킬로그램의 원사, 79억 3천만 스퀘어미터의 합성사 등이 추가로 필요할 전망이다.
한편, APTMA 회원사들은 투자의 댓가로 정부에게 많은 수의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는 전 지역에서 일관성있는 에너지 가격, 전기 중과세 철폐, 관세 환급액 인상 및 기간 연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