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2억8000만원을 투입해 중구형 봉제 혁신 사업에 나선다.
중구는 관내 약 1300개 봉제업체에 약 5000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대부분 영세업체가 많고 근무환경이 열악하며 노령화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구는 각종 지원을 통해 봉제업을 선도할 수 있는 모델 업체를 키우고 젊은 인력 등을 새로 수혈할 수 있게 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산업으로 변신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혁신공장 1곳, 환경개선 10곳, 협업모델 4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중구형 봉제 혁신공장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서울시 공공건축가와 손잡고 유망한 봉제업체 1곳을 골라 일하기 편한 환경으로 전면 리모델링하고 최신 작업장비로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또한 열악한 봉제작업장 환경 개선을 위해 재단판, 컨베이어, 봉제 전용 의자, 수납공간 등 작업편의 및 공정개선, 노후 전기배선 교체, 바닥교체, 소화시설 등 안전관리, 분진제거, 배기시설, 위생시설 등의 분야에 10곳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