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연말에 까스텔바작 증시 상장 추진

패션그룹형지(주)(회장: 최병오)의 패션브랜드 까스텔바작이  연말 증시 상장에 앞서 IPO(기업공개)를 진행한다.

형지는 지난 5월 11일 역삼동 본사에서 IPO(기업 공개) 성공을 기원하는 임직원 약정식을 가졌다. 최병오 회장은 성공적인 IPO를 기원하면서 임직원들에게 성과급 지급도 약속했다.

형지 측은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까스텔바작을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나 코스닥 어느 쪽에 진입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형지는 2016년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까스텔바작을 인수했으며, 올해부터 패션, 액세서리 등 사업 부문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라이프스타일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까스텔바작의 상장 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이 선정됐다. 현재 그룹 계열사 중에는 형지I&C가 코스닥시장에, 형지엘리트가 코스피에 각각 상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