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뇌성마비 장애인 맞춤 의류 제품화

서울시는 “디자인거버넌스 사업을 통해 시민참여로 개발한 뇌성마비 장애인 맞춤형 의류 디자인을 생산업체와 연계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특히 뇌성마비 의복 디자인은 2016년 실제 뇌성마비 장애아를 둔 어머니가 제안한 ‘디자인거버넌스'(뇌성마비 장애인을 위한 의류물품 디자인) 사업에서 시작됐다.

국립재활원 연구원, 의상디자인 전공 학생, 봉제인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으며 연령대에 맞춘 턱받이 3종, 보조기를 착용하고도 쉽게 신을 수 있는 방한화 등을 개발했다.

또, 휠체어에 고정해 바람을 막아주는 무릎싸개 등 맞춤형 디자인을 개발했다.또한, 뇌성마비 장애인을 위한 옷 리폼 방법과 기술을 상세하게 담은 ‘리폼 가이드북’도 제작했다.

특히, 올해 총 9900만 원의 시민참여예산을 투입해 지금까지 개발한 디자인은 보완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추가로 개발하며 개발된 디자인은 수요자와 생산업체를 연결시키고 전국에 있는 장애인 부모회와 기관, 단체 등에도 홍보해 확산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