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제(Gunze Ltd.)는 ‘에디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웨어러블 제품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인체용은 평가 기간의 장기화 등 과제가 많기 때문에 당분간은 낙농·축산 시장용 ‘우시블’의 사업화에 집중하고 있다.
‘우시블’은, 냉감 웨어와 주수(注水) 시스템을 결합해 혹서시에 소의 체온을 낮춰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웨어다. 흡열, 방열성 및 냉감 기능을 가진 자체 개발한 ‘라디클’소재를 활용했다. 소가 격렬하게 움직여도 벗겨지지 않는 스트레치성 높은 디자인으로 완성했으며 도전성 니트 선재를 여러 곳에 설치해 건조도가 올라가면 자동적으로 효율적인 주수가 이루어진다. 그동안 시험을 계속해 왔지만, 올해는 일본 교토 축산 시험장에서의 양산형 주수기계 평가, 미야자키현 낙농 클러스터 협의회 채택 사업으로 현장 평가, 소고기 냉각에 의한 수태율 향상 실증 평가, 일본내 6개 지구에서의 현장 평가 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웨어러블 제품이나 고기능 필름을 이용한 제품개발을 목표로 하는 것이 군제社의 ‘에디슨 프로젝트’이다. 의료 관련 ‘나이팅게일 프로젝트’와 대등한 차세대의 성장의 기둥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