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홀딩스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은 핀란드 섬유 폐기물 재활용 기술 기업 IFC(Infinited Fiber Company)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에는 H&M, Zalando, 아디다스 등 기존 투자자들과 더불어 인디텍스, 유니클로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참여했다.
IFC는 섬유 폐기물을 이용해 고품질의 재생 섬유 인피나(Infinna)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인피나는 면과 유사한 부드러운 촉감을 지니면서 생분해성이 높고 미세플라스틱을 함유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또 기존 섬유와 같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재활용이 가능해 섬유 산업의 순환 경제 실현에도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영원무역홀딩스 CVC의 이번 IFC 투자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새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지속 가능한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은 “이번 투자는 섬유 폐기물 문제 해결과 순환 경제 실현에 앞장서는 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IFC의 혁신적 기술과 영원무역홀딩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