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클러스터 구축 추진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10일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타지키스탄 정부 및 기업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타지키스탄 섬유 패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지원과 수출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자리에는 동사의 최준호 형지 부회장과 일홈 마흐무도브 재무부 투자관리실 수석전문가, 아크말 샤리포브 공업 및 양잠부 부처장, 세르보니 나브주보노브 산업신기술부 정책실 부국장 등 타지키스탄 정부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실질적인 수출입 교류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와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및 경제혁신교류 기업 관계자도 참석했다.

타지키스탄은 연간 면화 생산량 10만톤 중 90%를 수출하고 있다. 원료 수출 위주인 현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완제품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국가 섬유 패션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최 부회장은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지원과 수출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형지는 까스텔바작, 형지엘리트 등 주요 계열사의 해외 공장 운영, 기술이전, 상품 노하우 등을 활용해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클러스터 구축에 협력할 방침이다.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섬유산업 강국으로, 면화 등 섬유작물이 수출 주력 상품을 차지한다. 실제 연간 면화 생산량 10만톤 중 90%를 수출하고 있는데, 원료 수출 위주의 현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완제품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국가 섬유패션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