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 세아상역은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UNGC)에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UNGC는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 발전을 목적으로 유엔 산하에 설립된 세계 최대 기업 자율 규범이다. 2000년 미국 뉴욕에서 발족했다. 현재 160개국 1만 9천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세아상역 관계자는 “UNGC 가입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며 “UNGC 원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매년 이행보고서(COP)를 발행하고, 경제·사회·환경 요소 간 연결성을 인지하고 글로벌 스탠다드를 맞춰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8년부터 자체적으로 지속가능성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공유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지난해 12월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하며 넷제로(Net-Zero) 실천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세아상역은 2030년까지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1+스코프2) 42% 감축, 글로벌 파트너사·공급망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3) 25% 감축을 목표로 세웠다.
세아상역 문성미 대표는 “기업 경영에서 ‘지속가능성’ 강화는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UNGC 가입은 사업의 모든 측면에 책임 있는 관행을 도입하려는 세아상역의 확고한 의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세아상역은 의류 제조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