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기계융합연구원, 글로벌 이슈 대응방안 논의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KOTMI)은 11월 1일 섬유기계업체를 대상으로 ‘2023 글로벌 섬유기계 동향 및 KOTMI 기술이전 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이슈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3 ITMA’에 출품된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구태형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사업화전략실 선임연구원이 정부가 추진 중인 사업화 정책을 설명했으며 연구센터별 우수 기술 8개를 발표하고, 기업·연구자 간 기술 상담도 진행했다.

특히, 이날 KOTMI는 유망기술 소개자료를 배포해 연구센터별 기술을 상세히 설명하고 기술에 대한 궁금증을 즉석에서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스마트 크릴 시스템 제어 기술’과 ‘셀룰로스 샴푸비 제조기술’ 등 2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정규효 엠디테크 대표는 “현재 사용하는 크릴 시스템은 수동으로 작동돼 원사끼리 장력 편차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적합한 해결책이 있어 상담 후 최종적으로 기술이전을 받게 됐다. 곧 기술을 적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성하경 KOTMI 원장은 “우수 기술이 관련 기업들에 이전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KOTMI는 섬유 및 섬유기계 융합 산업의 첨단화와 세계화를 추구하는 연구기관이 될 수 있도록 우수 기술 창출 및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