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대표 도심산업인 봉제산업에 대한 책임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동화동에 위치한 의류패션지원센터를 5월부터 직영 체제로 전환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중구는 지난 5월 8일 봉제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류패션센터에서 현장 설명회를 갖고 향후 운영 방향과 사업내용을 공유했다.
동센터는 중구 의회의 예산삭감으로 지난 2월 문을 닫은 바 있으며 향후에는 공용재단실 운영 봉제 임가공 지원정책 수립 및 추진 봉제 샘플 패턴 집적지 활성화 사업 및 신규 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직접 추진할 계획이다. 중구는 향후 직영 체제로 운영하면서 봉제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현장 요구사항 등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할 예정이다.
재단기 운영시스템도 개편해 일부 소수 업체들만 이용한다는 원성을 들었던 부분도 재단실 이용의 형평성을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동재단기 중 한 대는 신규 이용업체 또는 완성품 납기일이 2~3일 이내로 촉박해 급히 처리해야 하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나머지 한 대는 기존 방식대로 사전 예약을 받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일감연계 사업 등도 새로운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