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일본 내 1,300개 뷰티, 패션 매장을 보유한 거대 유통망인 일본 MN interfashion(엠엔 인터패션)과 손잡고, K-패션 세일즈에 속도를 낸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과 미노루 에노모토 MNIF 패션뷰티본부장은 일본 시장에 하이서울쇼룸 브랜드 진출 및 신진 뷰티 패션브랜드 발굴지원 및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그리고 양자간 뷰티·패션 관련 공동 추진사업을 위한 홍보 마케팅 상호협력으로 10월 13일(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패션에 대한 일본 현지 시장의 높은 인기로 인해 진행되었다. MNIF 패션사업단이 1차 주문한 하이서울쇼룸 대표 디자이너들의 제품이 4주 만에 완판되면서, 최초 파일럿 매장에서 판매했던 규모를 도쿄 중심의 유통망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는 K-패션 세일즈에 속도를 높이고, 일본 내 1,300개 뷰티·패션 매장을 보유한 빅 유통사인 MN interfashion (엠엔 인터패션)은 자사 브랜드인 ‘유나이티드애로우즈(UNITED ARROWS)’ 도쿄 매장 중심으로 K뷰티·패션 신진브랜드의 유통, 판매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서울 패션·뷰티 브랜드의 일본 오프라인 유통 판로지원과 서울시 뷰티·패션위크 등 관련 행사의 일본 온·오프라인 기획전 연계 지원 등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 뷰티패션 관련 등 추진사업의 홍보 마케팅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오프라인 입점에 그치지 않고 서울시와 MNIF가 일본 내 미쓰이백화점을 비롯 홍콩, 중국 및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MNIF 글로벌 편집샵에 수출 연계, 물류 지원 등 상호 연합 홍보 마케팅을 기반으로 신진 뷰티패션 유망브랜드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지도 제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우수한 국내 뷰티 패션 브랜드가 일본의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하이서울쇼룸이 신진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운영을 강화하고, 앞으로 K-뷰티·패션 신진브랜드의 매력을 더 많은 국내외 프리미엄 유통망을 통해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