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유니브 서울운영사무국이 주관하는 제7회 ‘2023 상상 패션런웨이’가 10월 26일 저녁시간에 서울시 중구 ‘크레스트72’에서 개최되었다.
‘상상 패션런웨이’는 KT&G가 지난 2017년부터 대학생 디자이너와 모델들에게 패션쇼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서울봉제산업협회(회장: 차경남)와의 협업으로 창신동 지역의 봉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상상 패션런웨이’는 대학생 디자이너 및 모델을 430여명 배출, 명실상부 국내 최대 대학생 패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조선에서 대한으로’를 주제로 조선 말기와 대한민국 건국 초기 시대상이 반영된 의복 디자인을 Z세대 대학생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KT&G 상상유니브 서울운영사무국은 지난 7월 디자인과 모델 2개 분야에서 대학생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디자인 분야에 응모한 35개팀 중 10개팀, 모델 분야는 100명의 지원자 중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들은 2개월 동안 의상 제작과 워킹 등 인큐베이팅 교육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오후 7시, 특별팀(일루셀) 소개를 시작으로 1부에 동덕여대(삼인성호), 한양대(아아아), 부경대(난놈들), 홍익대(홀인원), 덕성여대(배달의민족) 팀이, 이어 한세대(가이드), 한성대(나래), 경희대(DBB), 이화여대(은영팀)팀 그리고 3부에 세종대(누리23) 팀의 런웨이가 펼쳐졌다.
한편 런웨이 각 부 사이에 주제에 맞춘 뮤지컬 공연을 가미해 흥미를 더했다.
뮤지컬 4부 공연을 끝으로 심사위원으로 나선 장광효 등 국내 유명 패션디자이너와 패션모델의 심사평과 문자투표가 진행되었다.
이어 소잉아카데미 수료생이 봉제장인과의 협업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특별팀(데님647)의 청바지 패션쇼가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최종 경선 무대에서 영예의 대상은 덕성여대(배달의민족) 팀이 수상했다.
배치율 KT&G 상상유니브 서울운영사무국장은 “청년의 문화적 성장과 지역사회 활성화 지원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의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자이너와 모델을 꿈꾸는 20대 대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