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의류시장 안정적인 회복세

올해 경제 안정 성장 및 내수 확대 정책에 힘입어 소비가 증가하고 소비환경이 다양해지면서 의류시장도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방직공업연합회에 따르면 1~3분기 의류, 신발·모자, 방직품 판매액은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했으며 의류 온라인 판매액은 9.6% 증가했다.

방직공업연합회 관계자는 2022년 중국의 방직의류 수출액은 3,410억 달러(글로벌 1/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정부의 ‘3품(三品, 상품 다양화·품질 제고·브랜드 육성)’ 사업 추진으로 중국은 방직업 대국에서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의류업체들은 과학기술을 접목한 기능성 원단을 사용하고 더 많은 신품 출시하며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다.

장쑤성 우시(無錫) 후이쥐 쇼핑센터 훙더우(紅豆) 브랜드 남성의류 매장에서는 부드럽고 체감 온도 조절이 가능한 ‘0감셔츠’가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으며, 훙더우 관계자는 동 셔츠가 이미 80만 장이 팔렸다고 전했다.

올 여름 캐주얼 패션 브랜드 썬마(森馬) 산하 아동복 브랜드 바라바라(巴拉巴拉)는 애니메이션 티셔츠를 출시하여 매출 1억 위안(한화 약 181억 원)을 돌파했다.

패딩 브랜드 야루(雅鹿)는 10년전 에 온라인 점포를 개설하고 최근에는 라이브 방송이 인기를 끌자 더우인 점포를 오픈했으며, 현재 2,000개의 온라인 점포를 운영 중으로 올해 온라인 매출이 120억 위안(약 2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