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리뷰]‘2023국제봉제기계·섬유산업 전시회 (GT KOREA 2023)’를 마무리하며

봉제, 새로운 도전의 희망을 던져준 3일간의 큰 잔치

오랜 기다림 끝에 막을 올린 ‘지티코리아 2023’ 전시회가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마무리했다. 장기간의 공백을 거친 후 열린 전시회여서 참가업체나 참관객 모두 타는 목마름 같은 갈증을 느끼며 새로운 장비와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바쁜 일정을 보냈다. 그 3일간의 모습을 현장 사진 등과 함께 스케치해 본다. <편집자 주>

 

 

 

국내 봉제업계 최대 정보교류 및 축제의 장이 되었던 ‘2023국제봉제기계·섬유산업 전시회 (GT KOREA 2023)’가 지난 12월 2일 3일간의 열띤 시간을 보내며 막을 내렸다.

2018년 11월, 1회 전시 시작 이후 약 5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전시회는 그만큼의 우여곡절도 많았다. 2회 전시를 2020년 계획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시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그 이후 약 2년여간 세계 곳곳의 봉쇄조치로 상호 왕래가 힘든 가운데 전시 개최가 녹록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 와중에 해외 여러 곳에서 전쟁이 발발함으로써 이래저래 악재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불리함을 안고 전시 주최 측은 정상 개최를 위해 안간힘을 쓸 수밖에 없었는데 특히 세계 최대의 봉제기기쇼인 중국 CISMA 전시회와 시기적으로 붙어 있어 더욱 불리함을 안아야 했다. CISMA 전시회 개최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개최 날짜를 미리 정했기 때문에 이런 불리함도 감수하며 전시 강행을 시도해야 했다.

약 2년여 준비 기간을 통해 정상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한 가운데 다행히 국내외 주요  참가업체들이 봉제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개최해야 한다는 단합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정상 개최가 가능했다고 본다.

이번 전시회는 4자 주최사로는 한국봉제기계공업협회, ㈜서울메쎄, 월간 봉제기술, 제스미디어가 참여했다.

전시 후원은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패션산업협회,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한국세탁업중앙회,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경기섬유산업연합회,한국섬유수출입협회 등의 많은 관계 기관과 협회가 도와주었다.

전시 협찬사로는 일본 JUKI사와 SUNSTAR가 선정되었다.

주요 전시 품목은 자동화 재봉기를 비롯한 자동 재단기, 연단기, 각종 완성 장비 등 봉제 기기 각 공정별로 필요한 다양한 제품이 소개되었다. 또한 이번에 세탁 관련 장비와 약품 등도 많이 소개되어 다방면의 전시 참관객들을 불러 모을 수 있었다.

전시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를 국내 유일의 봉제기계·섬유기계 전문 전시회라는 명성과 5년여 공백기를 뚫고 대한민국 봉제·섬유기계를 대표할 수 있는 전문전시회의 필요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또한 이를 통해 업계 종사자 및 관계자 간의 교류의 장이 마련되어 침체되어 있는 봉제·섬유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한 국내 제조사의 참여와 해외 바이어의 전시장 방문으로 인한 국제 경쟁력 제고 및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 제공하고 제조사와 유통사의 만남, 상담, 계약을 통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코자 했다.

지난 전시회와는 달리 일반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문 전시회를 지향하기 위해서 자수 체험존, 재봉기 체험관 및 이벤트관을 구성하여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고 재봉기 역사관을 구성하여 업계 종사자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런저런 쉽지 않은 준비 과정을 거쳐 전시의 막이 올려지고 참가업체들은 분주히 전시 제품 설치를 시작으로 3일간의 손님맞이에 돌입했다.

GT Korea 2023은 총 40개 사에서 60개 브랜드가 참가한 237부스 규모로 개최되었다. 지난 전시회보다 참가업체와 부스 규모는 줄었지만 전시 결과는 크게 뒤쳐지지 않는 성과를 거두었다. 참관객은 약 5천 명가량 전시장을 방문하였으며 많은 상담과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관심을 받은 행사는 세미나와 신제품 설명회가 전시 첫날과 둘째 날에 열렸는데 많은 방문객이 찾아 주요 정보 획득의 장이 되었다.

전시 기간 중 개최한 세미나는 글로벌 수출을 위한 봉제 자동화 기계 개발 현화의 주제로 (주)이케이텍의 이강락 대표의 강연과 디지털 콘텐츠 협업을 통한 패션기업의 신가치 창출에 관해서 (주)디쓰리디 하지태 대표의 열띤 발표가 있었다. 이 밖에 의류산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IT 솔루션의 역할과 책임에 관해 SUE International의 신인준 대표의 강연이 있었다. 이와 함께 신제품 발표회는 JUKI, 나원기계, 썬스타 등이 참가해 각사의 최신 장비 및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여러 부대 행사와 이벤트관 등을 통해 참관객들의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무엇보다 전시 참가업체들의 열띤 전시 열기가 방문객들을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에 최대 부스로 참가한 글로벌 봉제기기 판매업체인 태광인터내셔널(대표: 여광태, 웬반폰)은 베트남 현지 직원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싱가포르, 그리스 등 세계 각지의 협력 업체 관계자들이 이번 전시회에 총출동하여 활발한 상담과 흥미로운 전시 분위기를 불러일으켰다. 베트남 현지 여성 직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전통복장인 아오자이를 입고 전시 부스를 찾는 국내 방문객들을 맞이하기도 했다.

동사는 전시 기간 내내 많은 상담을 통해 향후 많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IKI는 한국대리점인 강서미싱(대표: 유지환)에서 주도적으로 참가하여 대형 부스를 마련, 많은 참관객을 불러 모았다. 특히 고사양 가정용 재봉기를 비롯해 다수의 자동화 재봉기 등 다양한 제품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였다.

월드통상(대표: 안신엽) 역시 이번 전시회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된 자동화 제품을 다수 선보였다. 자동재단기부터 자동화 재봉기, 그리고 자동차 및 에어백용 고사양 후물 재봉기와 자동화 재봉기를 다수 선보였고 많은 상담이 이뤄지기도 했다.

국내 대표 재봉기 자수기 메이커인 모베이스썬스타(대표: 손태문)(SUNSTAR, SWF)는 이번에 최신 자동화 재봉기와 동사가 최근에 개발해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두 자수기, 그리고 다두 자수기를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전통적인 완성용 장비 전문 업체인 은성전기(주)(대표: 김성은)에서는 이번에 아이롱은 물론이고 다수의 자동화 재봉기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동사는 새롭게 사업을 재편하면서 기존 완성용 장비에서 자동화 재봉기로 품목을 확대하고 취급 분야를 넓혀 나가고 있다.

대표적 연단기 제조업체인 세명정밀(대표: 최종철) 역시 동사의 대표 기종들을 대거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아 두었다. 승일APC(대표: 황일섭)은 동사의 자동화 장비 외에도 중국, 대만의 협력업체 자동화 재봉기도 다수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이 자세히 살펴보고 돌아갔다.

(주)대광엔지니어링(대표: 정상근)도 대형 부스를 마련해 자사의 주요 생산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스마트 검침기를 비롯해 각종 프레스류, 제사 처리기 등을 선보였다.

테크닉스ENG(대표: 유영철)는

이번에 흥미로운 장비를 선보였다. 세면용 타월을 자동으로 접어 정리해 주는 장비인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주)썬버드산업(대표: 정태일)은 동사의 대표 생산 제품인 트랙컷팅기 외에도 자동재단장비와 잔디자수 복합기계 등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발길을 묶어 두기도 했다.

적은 부스와 장비는 많지 않았지만 참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전시 업체도 많았다. 특히 다양한 자동화 장치를 장착한 재봉기 등에 많은 참관객들이 흥미를 보여 역시 업계가 자동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날씨가 무척 추웠다. 특히 전시 시작 전날에는 갑자기 떨어지 기온 탓에 전시 참가업체들이 부스 설치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생을 했다. 전시장 내 화물차가 드나들 수 있는 문을 오픈하는 바람에 찬바람을 맞으며 부스 설치하는 고생을 해야 했다. 기온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전시 열기가 뜨거워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3일간의 전시 일정이 마무리되고 마침 마지막 날이 토요일이었지만 늦게까지 전시장을 찾는 참관객을 맞느라 전시장 철수가 다소 늦게 진행되었다. 대개 마지막 날 점심시간을 넘기고 오후 시간에 접어들면 철수를 준비하는 모습이 많았지만 한 명의 고객이라도 놓칠 수 없다는 참가업체들의 열의로 전시 마감을 약 1시간가량 남기고 하나둘 전시장 철수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시는 큰 사건사고 없이 조용히 마무리되었다.

추운 날씨에 먼 곳을 찾아온 참관객이나 전시를 위해 수개월 준비한 참가업체들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다음 전시회는 더욱 알차고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해보면서 3일간의 전시를 되짚어보았다.

 

 

 

 

 

 

 

 

 

 

 

 

 

 

 

 

 

 

 

 

 

 

 

 

 

 

 

 

 

 

 

 

 

 

국내 봉제업계 최대 정보교류 및 축제의 장이 되었던 ‘2023국제봉제기계·섬유산업 전시회 (GT KOREA 2023)’가 지난 12월 2일 3일간의 열띤 시간을 보내며 막을 내렸다.

2018년 11월, 1회 전시 시작 이후 약 5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전시회는 그만큼의 우여곡절도 많았다. 2회 전시를 2020년 계획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시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그 이후 약 2년여간 세계 곳곳의 봉쇄조치로 상호 왕래가 힘든 가운데 전시 개최가 녹록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 와중에 해외 여러 곳에서 전쟁이 발발함으로써 이래저래 악재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불리함을 안고 전시 주최 측은 정상 개최를 위해 안간힘을 쓸 수밖에 없었는데 특히 세계 최대의 봉제기기쇼인 중국 CISMA 전시회와 시기적으로 붙어 있어 더욱 불리함을 안아야 했다. CISMA 전시회 개최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개최 날짜를 미리 정했기 때문에 이런 불리함도 감수하며 전시 강행을 시도해야 했다.

약 2년여 준비 기간을 통해 정상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한 가운데 다행히 국내외 주요  참가업체들이 봉제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개최해야 한다는 단합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정상 개최가 가능했다고 본다.

이번 전시회는 4자 주최사로는 한국봉제기계공업협회, ㈜서울메쎄, 월간 봉제기술, 제스미디어가 참여했다.

전시 후원은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패션산업협회,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한국세탁업중앙회,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경기섬유산업연합회,한국섬유수출입협회 등의 많은 관계 기관과 협회가 도와주었다.

전시 협찬사로는 일본 JUKI사와 SUNSTAR가 선정되었다.

주요 전시 품목은 자동화 재봉기를 비롯한 자동 재단기, 연단기, 각종 완성 장비 등 봉제 기기 각 공정별로 필요한 다양한 제품이 소개되었다. 또한 이번에 세탁 관련 장비와 약품 등도 많이 소개되어 다방면의 전시 참관객들을 불러 모을 수 있었다.

전시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를 국내 유일의 봉제기계·섬유기계 전문 전시회라는 명성과 5년여 공백기를 뚫고 대한민국 봉제·섬유기계를 대표할 수 있는 전문전시회의 필요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또한 이를 통해 업계 종사자 및 관계자 간의 교류의 장이 마련되어 침체되어 있는 봉제·섬유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한 국내 제조사의 참여와 해외 바이어의 전시장 방문으로 인한 국제 경쟁력 제고 및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 제공하고 제조사와 유통사의 만남, 상담, 계약을 통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코자 했다.

지난 전시회와는 달리 일반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문 전시회를 지향하기 위해서 자수 체험존, 재봉기 체험관 및 이벤트관을 구성하여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고 재봉기 역사관을 구성하여 업계 종사자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런저런 쉽지 않은 준비 과정을 거쳐 전시의 막이 올려지고 참가업체들은 분주히 전시 제품 설치를 시작으로 3일간의 손님맞이에 돌입했다.

GT Korea 2023은 총 40개 사에서 60개 브랜드가 참가한 237부스 규모로 개최되었다. 지난 전시회보다 참가업체와 부스 규모는 줄었지만 전시 결과는 크게 뒤쳐지지 않는 성과를 거두었다. 참관객은 약 5천 명가량 전시장을 방문하였으며 많은 상담과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관심을 받은 행사는 세미나와 신제품 설명회가 전시 첫날과 둘째 날에 열렸는데 많은 방문객이 찾아 주요 정보 획득의 장이 되었다.

전시 기간 중 개최한 세미나는 글로벌 수출을 위한 봉제 자동화 기계 개발 현화의 주제로 (주)이케이텍의 이강락 대표의 강연과 디지털 콘텐츠 협업을 통한 패션기업의 신가치 창출에 관해서 (주)디쓰리디 하지태 대표의 열띤 발표가 있었다. 이 밖에 의류산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IT 솔루션의 역할과 책임에 관해 SUE International의 신인준 대표의 강연이 있었다. 이와 함께 신제품 발표회는 JUKI, 나원기계, 썬스타 등이 참가해 각사의 최신 장비 및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여러 부대 행사와 이벤트관 등을 통해 참관객들의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무엇보다 전시 참가업체들의 열띤 전시 열기가 방문객들을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에 최대 부스로 참가한 글로벌 봉제기기 판매업체인 태광인터내셔널(대표: 여광태, 웬반폰)은 베트남 현지 직원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싱가포르, 그리스 등 세계 각지의 협력 업체 관계자들이 이번 전시회에 총출동하여 활발한 상담과 흥미로운 전시 분위기를 불러일으켰다. 베트남 현지 여성 직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전통복장인 아오자이를 입고 전시 부스를 찾는 국내 방문객들을 맞이하기도 했다.

동사는 전시 기간 내내 많은 상담을 통해 향후 많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IKI는 한국대리점인 강서미싱(대표: 유지환)에서 주도적으로 참가하여 대형 부스를 마련, 많은 참관객을 불러 모았다. 특히 고사양 가정용 재봉기를 비롯해 다수의 자동화 재봉기 등 다양한 제품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였다.

월드통상(대표: 안신엽) 역시 이번 전시회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된 자동화 제품을 다수 선보였다. 자동재단기부터 자동화 재봉기, 그리고 자동차 및 에어백용 고사양 후물 재봉기와 자동화 재봉기를 다수 선보였고 많은 상담이 이뤄지기도 했다.

국내 대표 재봉기 자수기 메이커인 모베이스썬스타(대표: 손태문)(SUNSTAR, SWF)는 이번에 최신 자동화 재봉기와 동사가 최근에 개발해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두 자수기, 그리고 다두 자수기를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전통적인 완성용 장비 전문 업체인 은성전기(주)(대표: 김성은)에서는 이번에 아이롱은 물론이고 다수의 자동화 재봉기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동사는 새롭게 사업을 재편하면서 기존 완성용 장비에서 자동화 재봉기로 품목을 확대하고 취급 분야를 넓혀 나가고 있다.

대표적 연단기 제조업체인 세명정밀(대표: 최종철) 역시 동사의 대표 기종들을 대거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아 두었다. 승일APC(대표: 황일섭)은 동사의 자동화 장비 외에도 중국, 대만의 협력업체 자동화 재봉기도 다수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이 자세히 살펴보고 돌아갔다.

(주)대광엔지니어링(대표: 정상근)도 대형 부스를 마련해 자사의 주요 생산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스마트 검침기를 비롯해 각종 프레스류, 제사 처리기 등을 선보였다.

테크닉스ENG(대표: 유영철)는 이번에 흥미로운 장비를 선보였다. 세면용 타월을 자동으로 접어 정리해 주는 장비인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주)썬버드산업(대표: 정태일)은 동사의 대표 생산 제품인 트랙컷팅기 외에도 자동재단장비와 잔디자수 복합기계 등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발길을 묶어 두기도 했다.

적은 부스와 장비는 많지 않았지만 참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전시 업체도 많았다. 특히 다양한 자동화 장치를 장착한 재봉기 등에 많은 참관객들이 흥미를 보여 역시 업계가 자동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날씨가 무척 추웠다. 특히 전시 시작 전날에는 갑자기 떨어지 기온 탓에 전시 참가업체들이 부스 설치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생을 했다. 전시장 내 화물차가 드나들 수 있는 문을 오픈하는 바람에 찬바람을 맞으며 부스 설치하는 고생을 해야 했다. 기온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전시 열기가 뜨거워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3일간의 전시 일정이 마무리되고 마침 마지막 날이 토요일이었지만 늦게까지 전시장을 찾는 참관객을 맞느라 전시장 철수가 다소 늦게 진행되었다. 대개 마지막 날 점심시간을 넘기고 오후 시간에 접어들면 철수를 준비하는 모습이 많았지만 한 명의 고객이라도 놓칠 수 없다는 참가업체들의 열의로 전시 마감을 약 1시간가량 남기고 하나둘 전시장 철수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시는 큰 사건사고 없이 조용히 마무리되었다.

추운 날씨에 먼 곳을 찾아온 참관객이나 전시를 위해 수개월 준비한 참가업체들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다음 전시회는 더욱 알차고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해보면서 3일간의 전시를 되짚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