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는 12월 15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각 업태별 협회장 유통·납품 업체 대표들과 함께 ‘유통-납품 업계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동 협약식은 판촉비용 가이드라인 심사 지침 반영(공동판촉 행사시 비용분담의 기준이 되는 자발성·차별성 요건을 완화하는 판촉비용 가이드라인의 주요내용을 심사지침에 상시화) 후 후속조치 일환으로서, 유통-납품업계가 상생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율적인 상생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생 유인구조를 마련하는 자리였다.
이번 협약식에서 패션협은 글로벌 경기 침체, 수요 부진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유통과 각 업체의 협업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하며, 이러한 가운데 정부가 앞서 상생을 유도하고 지원하는 것은 수요 촉발과 위기 극복의 모멘텀을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전달했다.
대규모 유통업계가 약속한 주요 상생 방안은 ‘판매촉진행사 적용 품목의 판매수수료를 평상시 대비 인하’ ‘납품업계 판매부진 등 경영 위기시 최저보장수수료 제도 개선 및 임대료 인하’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기타 경영자금 지원’ 등이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 참석한 한준석 회장, 위비스 도상현대표, 지엔코 김석주 대표, 밀스튜디오 명유석 대표, 몬테밀라노 오서희 대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유통업계는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고, 국내 중소 패션기업은 좋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좋은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두 업계가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