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섬유업계가 주문 회복에 힘입어 올해 수출액 전망치를 전년 대비 10% 정도 늘린 440억 달러로 설정했다.
베트남섬유의류협회(VITAS)에 따르면 지난해 섬유·의류 수출액은 395억 달러로 2022년 대비 10% 감소를 기록했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생산된 섬유·의류는 전 세계 104개국에 수출되었고, 이중 주요 수출시장은 미국, 일본, 유럽 연합(EU), 한국, 중국 및 동남아시아였으며, 아프리카 및 러시아 신규 시장 또한 있었다.
VITAS는 올해 생산자책임확대(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및 EU 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CBAM) 도입과 패스트 패션에서 지속가능 패션(Sustainable Fashion)으로 트렌드가 전환되면서 베트남 섬유·의류 업계는 여전히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VITAS는 섬유·의류 업계는 고객층, 시장 및 제품 다양화가 시급하고, 디지털 전환 및 생산기술의 녹색화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