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섬유업계, 이집트에 통합 섬유도시 투자 모색

이집트 투자자유지역총국(GAFI) CEO인 호삼 헤이바(Hossam Heiba)와 중국 섬유 및 기성복 협의회 대표단 간의 회의에서 중국 동맹은 중국이 이집트에 통합 섬유 도시를 설립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 제안된 섬유 도시는 산업의 모든 단계를 포괄하며 약 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한다. 섬유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이집트는 유리한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잠재적인 글로벌 섬유 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중국 대표단은 방적, 염색, 날염 등 다양한 섬유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20개 유수 기업 및 관련 협회의 지도자와 대표로 구성됐다.

이들 기업은 이집트가 중동과 아프리카의 중요한 시장임을 인식하고 이집트에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표명했다.

Heiba는 경제 성장과 발전에 대한 이 분야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 특히 섬유 부문에서 더 많은 중국 기업을 유치하려는 이집트의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대표단에게 이집트에서의 투자 기회를 제시하고 정부가 외국인 직접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새로운 자유 산업 구역을 설립할 계획인 다미에타(Damietta), 사다트(Sadat), 뉴 알라메인(New Alamein)과 같은 잠재적인 장소를 소개했다.

2023년 9월 이집트와 중국 간의 무역은 2022년에 비해 2.2% 증가하여 162억 달러에 달했다. 이집트 중앙공동원통계청(CAPMAS)에 따르면 이집트의 대중국 수출은 2021년 15억 달러에서 2022년 18억 달러로 25.1%라는 상당한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이집트의 대중국 수입은 2021년 144억2000만 달러에서 2022년 144억2000만 달러로 0.2%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