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24년 섬유·의류 수출액 440억 달러 기록 예상

베트남 섬유의류협회(VITAS)에 따르면 2024년 섬유·의류 수출액은 4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 섬유·의류 수출액은 25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섬유·의류산업 무역흑자는 190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베트남의 섬유·의류 수출국은 미국이 1위 국가로 167억 달러(비중: 약 38%)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어 일본(45억7,000만 달러, 비중: 10.4%), EU(43억 달러, 비중: 9.8%), 한국(39억3,000만 달러, 비중: 8.9%), 중국(36억5,000만 달러, 비중: 8.3%), 동남아시아(29억 달러, 비중: 6.6%) 순이다.

2024년 베트남 섬유·의류 수출이 증가하는 이유로, 17개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 제품 및 시장 다각화 전략, 기업 관리 역량 강화, 미·중 분쟁에 따른 탈중국 및 베트남으로 주문 전환, 국내 의류 기업의 친환경 기준 충족을 들 수 있다.

베트남 섬유의류협회(VITAS)에 따르면 베트남의 섬유·의류 수출은 2025년까지 470억~480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 기업은 2025년 1분기 주문을 보유하고 있으며 2분기 주문을 협상 중이다.
그러나 베트남 섬유·의류 수출은 단가 정체, 소량 주문, 짧은 납기 및 엄격한 요구사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최근 FTA는 원산지 규정을 강화하고 있으나, 베트남은 여전히 중국을 포함한 외국에서 원사와 직물을 다수 수입에 의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