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허브 Studio48를 오픈


스포츠 기업 푸마(PUMA)가 독일 헤르초게나우라흐 본사에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허브인 Studio48을 오픈했다.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자유롭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새로운 퍼포먼스와 스포츠 스타일 제품 및 캠페인의 콘셉트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다. Studio48은 브랜드의 품격을 높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회사 전략의 일환이다.

500평방미터(5300평방피트)가 넘는 면적의 Studio48에는 3D 프린팅 시설, 가죽 및 섬유 재봉틀, 인쇄 및 자수를 위한 셋업, 제품 테스트 공간, 포토 스튜디오, 회의 공간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부서의 디자이너들이 교류할 수 있고, 외부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제품과 캠페인 작업도 할 수 있다.

푸마는 브랜드 가치 제고 전략(brand elevation strategy)의 일환으로 최고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을 개발해 스포츠 퍼포먼스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러한 스포츠 DNA를 독특한 디자인 언어를 통해 스포츠 스타일 제품에 담아낼 계획이다.

푸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팅 및 혁신 담당 부사장인 헤이코 데센스(Heiko Desens)는 “새로운 Studio48은 디자인의 우수성을 높이고 브랜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며 “많은 제품이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되지만, Studio48은 색다른 창의성을 위한 공간이 돼 여러 부서의 디자이너들이 함께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모범 사례를 교환하고, 새로운 재료를 경험하며, 만들고 싶은 제품을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Studio48은 푸마의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터가 일 년 내내 사용할 수 있지만, 외부 파트너를 초청하거나 워크숍 및 이벤트를 위해 푸마의 글로벌 디자인 커뮤니티가 한자리에 모일 때도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12월 오프닝 행사의 일환으로, 푸마는 Studio48에서 미국 업사이클 아티스트 니콜 맥로플린(Nicole McLaughlin)의 워크숍을 개최해 순환성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푸마 지사의 모든 제품 카테고리에 걸친 디자이너들이 함께했다.

올해 초, 푸마는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지역에 크리에이티브 공간을 열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미국 시장을 위한 제품과 캠페인에 영감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