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 분야 친환경·안전관리 해외인증 동향 설명회 개최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과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는 섬유·패션 산업계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규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하여 10월 2일(수)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 분야 친환경·안전관리 해외인증 동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섬유·패션 분야 해외인증 전문가들이 EU를 중심으로 강화되는 친환경 규제에 대한 정보와 함께 미국·중국 등 주요 수출국에서 요구되는 필수 인증 정보를 제공하고, 참석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인증 전문가와 1:1 맞춤 상담을 병행했다.

특히 EU에서는 올해 7월 가전제품에 적용되던 에코디자인 지침을 전 품목으로 확대·적용하는 에코디자인 규정이 발효되어 섬유·패션 분야는 2027년부터 첫 번째로 적용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내구성, 재사용 가능성 등 지속가능성 요건이 강화되고, 디지털 제품 여권(DPP)이 도입되며, 2026년 7월부터는 미판매된 의류·신발 폐기 금지 등이 예정되어 있어 수출기업이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 등을 중점 안내했다.

국표원 진종욱 원장은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는 섬유·패션 산업의 새로운 도전이자 재도약의 기회이다”라면서 “이번 설명회가 섬유·패션 수출기업이 인증규제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