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24년 섬유·의류 수출액 440억 달러 목표

베트남 섬유의류협회(VITAS)에 따르면 2023년 1월~10월 기간 섬유·의류 수출액은 33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45% 감소했다. 올해 10월 섬유·의류 수출액은 32억 달러로 전월 대비 5.28% 증가했다.

2023년 1월~9월 기간 베트남은 104개국에 섬유·의류를 수출했다. 베트남의 주요 수출시장은 미국 (110억 달러), 일본 (30억 달러), EU (29억 달러), 한국 (24억 3,000만 달러), 캐나다 (8억 5,000만 달러), 중국 (8억 3,000만 달러) 등이다.

같은 기간 베트남은 36종의 섬유·의류 제품을 수출했다. 베트남의 주요 수출제품은 재킷 (43억 달러), 각종 의류 (38억 달러), 각종 옷감 (17억 달러), 속옷 (14억 달러), 각종 치마 (9억 달러), 노동 보호복 (8억 6000만 달러) 등이다.

베트남 섬유의류협회(VITAS)에 따르면 2023년 섬유·의류 수출액은 403억 달러로 전년 대비 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 섬유·의류 목표 수출액은 440억 달러로 잡았다. 2023년 4분기부터 베트남의 섬유·의류 수출시장은 어려운 시기를 보낸 후 일부 대형 시장이 베트남의 섬유·의류 산업을 재수입하는 덕분에 점차 회복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섬유-직조-염색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 유치를 돕고 기업들의 FTA 협정 활성화 지원하기 위해 ‘2035년 비전과 함께 2030년까지 베트남 섬유·의류 및 신발 산업 발전 전략’을 승인했다.

베트남 정부는 섬유·의류 기업이 개선해야 할 점으로 제품 시장의 다양화, 생산라인 기술 및 자동화 투자, 호치민시와 하노이에 패션산업센터 구축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