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기업 푸마(PUMA)가 글로벌 환경 비영리 단체인 CDP에 의해 기후 변화에 대한 기업 투명성 및 성과 부문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아 연례 ‘A 리스트(A List)’에 등재됐다.
CDP의 2023년 기후변화(2023 Climate Change) 설문지를 통해 보고된 데이터에 따르면 푸마는 응답한 2만3000개 기업 중 ‘A’를 받은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이다. 푸마는 2년 연속 ‘A 리스트’ 지위를 얻었다.
푸마의 최고 소싱 책임자인 앤- 로르 데쿠르(Anne Laure Descours)는 “CO2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공급망과 사무실, 매장 및 창고 모두에서 푸마의 최우선 과제이다”라며 “CDP의 ‘A 리스트’에 등재된 것은 우리의 노력에 대한 큰 인정이지만, 우리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탈탄소화 목표를 계속 더 분명하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푸마는 전체 가치 사슬에서 CO2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원자재 조달, 직물 및 완제품 생산, 물류, 푸마의 창고, 매장 및 사무실의 에너지 공급, 심지어 기업 차량도 포함된다.
UN 기후 변화(UN Climate Change)의 부문 참여 책임자인 린디타 자페리-살리후(Lindita Xhaferi-Salihu)는 “기후 행동을 위한 패션 산업 헌장(Fashion Industry Charter for Climate Action) 서명자의 경우 기후 행동과 진행 상황에 대한 분석과 이해에 투명성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CDP에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은 기본적 요구사항이다”라며 “푸마가 2년 연속 CDP의 A-리스트 지위를 얻은 것을 축하하며, 이 분야에서 지속적인 리더십을 보여준 푸마에 감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3년에 완제품을 생산하는 푸마의 핵심 티어 1 공급업체는 재생 에너지 사용을 23.1%로 늘렸으며, 재료를 만드는 푸마의 핵심 티어 2 공급업체 중 재생 에너지 점유율은 21.7%로 증가했다. 푸마는 자체 법인을 위해 재생 에너지 속성 인증서를 포함하여 100% 재생 에너지를 조달한다.
지난해 푸마는 제품의 0.3%만 항공으로 운송하고 물류 파트너인 머스크(Maersk)와 함께 저배출 운송으로 전환했다. 푸마의 기업용 차량은 현재 35%가 탄소 무공해 또는 저공해 차량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