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봉제업체, 오더 부족으로 1,900명 해고


베트남 호치민 인근의 의류 봉제업체인 Garmex Saigon은 작년에 1,947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의류 부문에서 가장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고 현지매체인 VnExpress가 최근 보도했다.

이 업체의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2022년 1,828명의 일자리를 해고한 데 이어 지난 2년 동안 해고된 직원의 총 수는 3,775명으로 늘어났다.
20년 동안 운영되어 온 Garmex Saigon은 오더 감소로 인해 지난해 매출이 35배 감소한 86억 VND (353,183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마지막 6개월 동안 주문이 없었고 회사는 520억 VND의 손실로 지난해를 마감했다.

일이 없어 회사는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을 해고하고 생산을 중단해야 했다. 지난해 직원 보상금으로 110억VND을 지출했는데, 이는 2022년에 비해 6배 감소한 것이다. 동사의 Nguyen Viet Cuong 회장은 지난해 급여를 받지 못했다.

Garmex Saigon은 의류 업계의 대기업이며 많은 해외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과 미국의 바이어들이 주문을 대폭 줄였고 언제 주문을 재개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에 회사에 불리한 상황이 되고 있다.
회사는 해당 부문의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때까지 채용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

Garmex Saigon은 호치민시와 베트남 남부의 바리아붕따우성, 중부지방의 꽝남성에 5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에는 4,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1,000억 VND의 수익을 기록했다. 글로벌 수요 감소로 인해 매출이 93% 급감하면서 2022년 처음으로 손실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