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월 31일(금) 18시,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 및 산책로에서 ‘서울패션로드’ 첫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패션로드’는 한류 열풍이 전 세계로 확산되며 K-콘텐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 서울시가 K-패션만의 매력을 알려 ‘글로벌 패션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서울시는 석촌호수 시설 보호와 쇼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250m 산책로 위에 2024 서울색인 스카이코랄빛 카펫을 깔아 산책로를 로맨틱한 런웨이 장소로 변신시킬 계획이다.
서울시는 기존 패션쇼가 바이어와 패션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돼 일반 시민들이 패션쇼를 직관기회가 부족했던 만큼 500명의 시민을 초청했다.
패션학과 전공생, 의류업계 종사자, 가족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시민 등 총 5,614명이 패션쇼 참관을 신청했으며, 시는 추첨을 통한 당첨자 500명에게 21일(화)~22일(수) 모바일 초청장을 발송했다.
장영민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은 “대표적 글로벌 패션 도시인 파리, 밀라노 등이 패션을 도시 매력 자원으로 알리는 도시 브랜딩을 통해 ‘글로벌 패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서울패션로드’를 시작으로 서울의 명소와 K-패션의 가치를 동시에 알리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관광객들이 패션 콘텐츠를 즐기고자 방문하고 싶은 ‘글로벌 패션 도시’ 서울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