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의류 제조업체 및 수출업체협회(BGMEA)는 생산이 중단된 현재 상황에서 전 세계 의류 구매자와 브랜드에 기성복(RMG) 공급업체에 동정을 표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7월 방글라데시에 전국적으로 폭력이 발생했다. 이는 인터넷 서비스를 포함한 전국 대부분을 폐쇄한 학생 폭동에 대응한 것이다. 2018년 이후로 중단되었던 고용 할당 제도가 6월에 재도입되면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졸업생들이 화를 분출한 게 폭동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전국적인 봉쇄 기간 동안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수천 명의 군인이 계속 순찰하고 있으며, 이 봉쇄로 거의 일주일 동안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했다.
의류소매업체와 브랜드는 최근의 혼란 이후에도 할인을 요구하거나 항공 운송을 요구하거나 작업 주문을 취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BGMEA가 전 세계 RMG 구매자와 회의한 내용에 따르면, BGMEA 회장은 소매업체와 브랜드가 최근의 혼란 이후에도 할인을 요구하거나 항공 운송을 요구하거나 작업 주문을 취소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7월 24일 현재, 전국의 모든 정부 공장이 운영을 재개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BGMEA 회장은 정부가 상황을 통제할 계획에 대해 각 브랜드에게 알렸다고 밝혔다. 이는 BGMEA와 정부가 이번 사건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의류 브랜드는 방글라데시에서 상품을 적시에 배송하고 공급업체와 더 빠르게 소통할 수 있도록 인터넷 서비스를 긴급히 복구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7월) 방글라데시 의류기업 리더들은 방글라데시의 불안과 의류 공장 폐쇄로 인해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의류 소싱지로서의 국가 평판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 최대 기성복 제조업체 중 하나인 DBL 그룹 간부는 “우리 구매자의 신뢰, 우리나라의 이미지, 그리고 우리의 생산성이 영향을 받았다. 그 전에도 우리는 가스와 에너지 위기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은 인터넷 차단으로 인해 배송이 안되고 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