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24년 7월까지 섬유·의류 수출액 239억 달러 기록

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2024년 1월~7월 기간 섬유·의류 수출액은 23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올해 7월 섬유·의류 수출액은 42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2024년 7월은 4억 달러 이상의 섬유 수출액을 기록한 첫 달이며, 2022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한 달이기도 하다.

2024년 1월~7월 기간 베트남의 주요 수출제품은 직물 섬유(3.5%↑), 섬유 및 의류(6.3%↑), 직물 및 기타 기술직물(18%↑), 섬유, 의류, 가죽 및 신발 원부자재(11.4%↑)이다.

2024년 1월~7월 기간 베트남은 113개국에 섬유·의류를 수출했으며, 베트남의 주요 수출시장은 미국, EU, 일본, 한국, 중국 등이다.

베트남 섬유의류협회(VITAS)에 따르면 세계 2위 의류 수출국인 방글라데시의 섬유 산업이 25%~40% 주문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베트남 섬유 기업들에게 기회이다.

그러나 현재 베트남 섬유 기업들은 미국의 신장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 독일의 공급망 실사법, EU의 공급망 실사 지침 등과 기술 규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베트남 섬유협회는 해외 주재 베트남 무역대표부에 정보 파악 및 조기 경보를 요청하여 국내 기업들이 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