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디자인(Ecodesign)은 제품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려하는 접근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제품의 전체 수명 주기 동안 자원 사용, 에너지 소비, 폐기물 발생, 유해 물질 배출 등을 줄이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이다. 에코디자인은 제품의 생산, 사용, 폐기까지 모든 단계를 포괄하며, 재활용 가능성, 내구성, 수리 용이성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한다. 궁극적으로 환경 보호와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설계 철학이기도 하다. EU는 2019년 신성장전략으로 제시한 유럽 그린딜의 일환으로 순환경제실행계획(New Circular Economy Plan)을 도입(2020년)하고, 자원의 순환 활용을 촉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최근에는 에코디자인 지침(Ecodesign Directive)에 대해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업계의 긴장을 높이고 있다. 동 법안에서 규정하는 에코디자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품과 서비스는 EU 역내 유통이 불가능해 對EU 수출기업과 공급망 연관기업의 대비가 필요하다.
이번호 기획특집은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최근 발행한 ‘EU 에코디자인 규정 발효에 따른 시사점 및 대응방안’ 보고서 중 섬유패션 관련 부분을 발췌해 에코디자인 관련 규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섬유패션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편집자주>
이번호 기획특집은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최근 발행한 ‘EU 에코디자인 규정 발효에 따른 시사점 및 대응방안’ 보고서 중 섬유패션 관련 부분을 발췌해 에코디자인 관련 규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섬유패션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편집자주>
① 에코디자인 지침 준수없이 EU 진입 어려워져
-EU의 에코디자인 지침과 섬유패션산업의 대응
② 점점 강도를 더하는 순환경제정책, 뒤쳐지면 낙오
-EU의 순환경제정책 강화 동향
③ 부담은 늘어나지만 세밀한 대응 필요
-에코디자인의 규정 주요 내용
④ 대세 따라 공급망 전반 점검하고 행동해야 할 때
-개정된 에코디자인 규정과 이에 따른 업계의 대응